2014국제광산업전시회 6일 팡파르

광산업 최신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가 사흘일정으로 6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한국광산업진흥회가 함께 한 이번 전시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 토마스 레흐만 덴마크 대사,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박명구 금호전기 부회장, 박동욱 한국광기술원장, 김영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연구센터장, 노재민 우정사업정보센터장, 김동근 호남지역사업평가원장, 이현수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우정원 한국광학회장, 강혁기 산업부 전자전기과장 등이 참석했다.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가 사흘 일정으로 6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가 사흘 일정으로 6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光·ICT 미래 문화콘텐츠 혁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68개 기업에서 344개 부스를 마련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삼성전자를 비롯해 LG이노텍(LG전자), 금호전기, 동부라이텍, 포스코ICT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제광융합기술 콘퍼런스(IOCTC 2014)는 광통신 분야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IEC TC86’ 위원회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했다.그로테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박사는 ‘유럽의 광기술 육성계획(Photonics PP66P)과 미래 광기술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또 내년 10월 광주에서 개최 예정인 IEC TC86 정기총회에 앞서 로시 IEC TC86 위원회 위원장이 ‘광통신 분야 국제표준화 현황과 유럽의 광통신 현황’을 발표했다.재미한인과학자인 서혜원 미국 아캔자스대 교수와 김성신 앨라배마대 교수가 ‘신나노물질 기반 태양광전지 개발 현황’과 ‘나노포토닉스의 기술 현황’ 등 신기술을 소개했다.

LED산업과 예술과의 조합도 눈길을 끌었다. 이이남 작가 등 13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LED&OLED 융합 특별전’을 열어 문화예술과 첨단산업 간 융합 혁신의 장이 마련했다.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은 “이번 전시회의 최우선 과제는 ‘돈 되는 비즈니스’에 있다. 이를 위해 1년 전부터 치밀한 전략과 전담팀을 꾸리고 직원 모두가 국내외에 바이어 발굴에 발품을 팔았다”며 “올해는 미국과 일본, 독일, 덴마크, 중국, 동남아시아 등 30개국 170명의 바이어가 광주를 찾는 만큼 실질적인 구매계약이 다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