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맛의 향연 ‘아시아음식문화축제’ 호평 속 성료

다채로운 맛의 향연 ‘아시아음식문화축제’ 호평 속 성료

가을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인 ‘천고마비(天高馬肥)’가 비단 말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닐 것이다. 더위에 달아났던 입맛이 선선한 바람과 함께 돌아오는 시기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북측광장에서 펼쳐진 ‘아시아음식문화축제(Asian Food Festival)’도 이를 방증하는 대규모 행사 중 하나였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을 기념하여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한식재단이 주최하고 KBS아트비전 및 인천문예전문학교가 주관한 아시아음식문화축제는 아시아 10개국의 스타 셰프 참가로 개막 전부터 화제였다.

실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스리랑카,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태국의 전통적인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었던 명품 음식관과 각 나라 셰프가 직접 자국의 요리를 만들며 국가와 요리에 대해 소개한 국가의 날 이벤트는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부대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 스타일푸드와 한식 테이블웨어전, 사찰음식 전시 등은 한식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테이블과 월 데코, 조명, 플라워를 조합하여 4가지 콘셉트의 테마공간을 연출한 테이블 전시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 기간 중 방문객을 위한 전통 음식 만들기 및 한복, 전통 놀이 체험도 동시에 진행됐으며, 음식 테마 퍼포먼스와 사찰 음식 강연회, 고전 머리 한복 패션쇼, 커피 바리스타 챔피언십, 아시아 창작 요리 경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시아음식문화축제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요리를 통해 생활과 역사, 문화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됐다”며 “수익금은 아시아 저개발국 어린이 지원 사업에 기부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