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화물포럼 7일 서울서 개막

세계 공항, 항공사, 물류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제물류회의가 국내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국제항공화물협회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제27회 국제항공화물협회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가 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항공화물 포럼은 2년마다 유럽, 미주, 아시아 순으로 번갈아 열린다.

포럼에는 TIACA 회장,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총장, 미국 교통보안청(TSA) 청장 등 주요 인사와 전 세계 항공물류 업계 관계자 3000여명이 참가한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에서 각국 물류기업이 인천공항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 레이먼드 벤저민 ICAO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이 ICAO 이사국 파트 ‘Ⅲ’에서 ‘Ⅱ’로 상향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화물처리 서류 간소화, 통관협력체계 구축 등 7개 주제 워크숍과 4개 주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국내외 항공화물 관련업체 200여곳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