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 전문 사이트인 아이핏스잇(iFixit)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알파(Galaxy Alpha)를 분해한 내용을 공개했다. 아이픽스잇은 제품 분해를 통해 해당 제품이 분해하기 쉬운지 혹은 수리가 쉬운지, 자가 개조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아이픽스잇이 갤럭시알파 분해 후 매긴 수리편의성(Repairability Score)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 수리편의성 점수는 난이도가 낮을수록 수리하기 편하다는 뜻이다.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수리편의성 점수는 7점을 부여한 바 있다.

아이픽스잇이 갤럭시알파에 5점을 매긴 이유는 부품 제거가 쉽지 않고 비교적 고장이 잘 나는 부품 가운데 하나인 홈 버튼 제거가 어렵다는 점, 디스플레이나 메인보드에 단단하게 접착제가 부착되어 있는 탓에 직접 수리를 하려고 하면 부품이 끊어지지 않도록 접착제를 잘 제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