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가락만한 크기의 액션캠’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가 기존 액션캠 대비 약 35% 작게 만든 액션캠 미니 ‘HDR-AZ1’(이하 AZ1)을 7일 출시했다. AZ1은 62.5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소니는 신제품에 1680만 화소(유효화소 1190만) 엑스모어 R CMOS 센서와 170도의 초광각 자이스 테사 렌즈를 탑재했다. 이 때문에 넓은 화각의 고화질 풀HD 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문가급 영상에서 사용되는 XAVC S 비디오 포맷을 지원해 최대 50Mbps의 높은 비트레이트 전송 속도를 지원해 활동적인 영상 촬영에서도 피사체를 빠르게 포착한다. 손떨림 보정 기능인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를 탑재해 바이크나 스노보드 등 거친 아웃도어 환경은 물론 여행 중 움직이면서 촬영할 때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다.
소니는 “매년 액셤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액션캠을 활용하는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기존 스포츠 아웃도어 활동 촬영에서 여행, 일상촬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니는 2014년 현재 액션캠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하고 있다. 소니는 2012년 22%, 2013년 34%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GPS 기능이 탑재된 손목 밴드 스타일의 ‘라이브 뷰 리모트(LM-LVR2)’는 기존 제품보다 LCD 화면이 약 2.8배 더 밝아졌고 실시간 모니터링, 촬영 등 영상 촬영 관련 기능을 모두 조정할 수 있다.
미니 제품은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무선 연결하여 액션캠을 실시간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AZ1은 17일 국내 정식 출시되며, GPS 탑재 라이브 뷰 리모트2 키트의 가격은 49만9000원, 단품은 37만9000원에 출시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