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기업 가비아(대표 김홍국)가 7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DB암호화 솔루션을 출시했다. DB암호화 솔루션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사이트 등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해준다. DB를 암호화하여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인증받은 관리자만 접근할 수 있게 통제한다.
응용프로그램이나 기타 DB 수정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솔루션 구축이 2주 이내로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국가정보원의 검증과 TTA GS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높였다.
지난 8월부터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의 계도기간이 끝나면 DB 유출사고 발생 시 최대 5억원의 과징금이 추징된다. 또한, CEO 등에 대한 징계권고 제도가 신설돼 개인정보처리자의 대표자 및 책임 있는 임원이 처벌을 받게 되는 등 법망이 한층 강화됐다. 단, 개인정보의 안전성 조치를 모두 이행한 경우 과징금이 면제된다.
안광해 가비아 정보보안실장은 “고객 개인정보를 다루는 모든 사이트 운영자가 DB 보호에 대한 책임과 부담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면서 “고객 DB를 안전하게 보관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저렴하게 이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