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무역협회(회장 한덕수) 등 경제4단체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경제단체 관계자와 기업인 70여명과 코트디부아르 외교부, 통산부, 교통부 장관 등 정부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와타라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며 “많은 한국 설명한 기업들이 진출해 코트디부아르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트디부아르 기업환경과 투자정책에 대해 장 루이 비용 코트디부아르 통상부 장관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경제에 한국의 발전경험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 최초로 수교를 맺은 오랜 친구 국가”라며 “한국도 해외원조를 받는 가난한 농업 국가였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이 있는 만큼 한국의 발전 경험이 코트디부아르 경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