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가 너무 작아요”, “이거 자연산 맞아요?” 등 이러한 얘기는 일반 주점에서 항상 고객들이 하는 말이다. 쫄깃한 식감과 함께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골뱅이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아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제대로 골뱅이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골뱅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천안 두정동에 위치한 통골뱅이전문점 ‘술취한통골뱅이’를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기존의 어설픈 골뱅이 요리가 아닌 다양한 통골뱅이 요리로 신세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맛집으로 유명한 ‘술취한통골뱅이’에는 ‘작아요’, ‘자연산 인가요?”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100% 자연산 통골뱅이만 사용하고, 일반 골뱅이보다 크기 때문이다. 찜부터 무침, 칼국수, 오동탕 등 요리도 매우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쌀쌀한 가을 저녁, 소주 한잔이 생각난다면 통골뱅이찜이 좋다. 쫄깃하게 익은 통골뱅이는 그야말로 별미 중에 별미인데, 소주와 환상적인 파트너를 이룬다. 다 먹은 후에는 국물에 칼국수 사리를 넣고 끓여 먹는다. 뜨끈한 국물은 마음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얼큰한 맛이 생각난다면 골뱅이 초무침을 주문해보자. 새콤달콤한 양념 맛은 침샘을 자극하는데, 특이한 점은 통골뱅이를 씹으면 씹을수록 양념 맛이 진하게 입안에 전달된다는 것이다. 소면과 통통한 통골뱅이를 비벼 한입 먹으면서, 맥주 한잔을 함께 하면 커다란 행복감이 밀려온다. 이외에도 골뱅이 칼국수, 골뱅이 콩나물찜, 오징어순대 등도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오동탕이라는 생소한 메뉴도 판매하는데, 동태와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 있는 시원한 탕으로 인기가 높은 메뉴로 꼽힌다. 오동통한 동태 살과 쫄깃한 오징어가 절묘하게 하모니를 이루고, 국물도 얼큰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가을철에 찾는 고객들이 많다.
천안 두정동맛집 ‘술취한통골뱅이’의 관계자는 “통골뱅이는 건강에 좋은 영양분을 많아 포함하고 있고,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먼 지역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는 만큼, 통골뱅이 품질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통골뱅이전문점 ‘술취한통골뱅이’는 충청남도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