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융합 클러스터` 스타트...부산에 SW융합 센텀센터 전국 첫 개소

부산 지역에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산업 창출을 이끌 ‘부산 SW융합클러스터 센텀센터(이하 센텀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오후 2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로비에서 센텀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부산시장, 미래부실장, 국회의원, 부산시의회의장, 지역 SW융합 분야 기업인,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층에 마련된 센텀센터는 동남권 최대 ICT집적화 단지인 센텀시티를 무대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의 연계 협력을 이끌고 지역 ICT융합과 창조경제 구현의 기반을 닦게 된다.

센텀센터가 추진할 사업은 △SW융합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SW벤처창업 지원 △SW창업사관학교 운영 △SW아카데미 등이다.

‘SW융합 R&BD’는 기존 지역산업의 제품과 기술에 SW를 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개발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내는 사업이다.

‘SW벤처창업 지원’은 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창업자, 창업 교육생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 벤처창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내용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갈매기 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해 SW분야 예비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단계별 체감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업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SW융합아카데미’는 지역 SW인력 수급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 SW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센텀센터의 역할은 지역 SW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동시에 지역산업 전반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만드는 것”이라며 “산학연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부산 센텀시티를 지속가능한 SW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