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ITU 전권회의 온라인 안전, 우리가 지킨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2014 ITU 전권회의’에서 정보보호를 책임질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ITU 전권회의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ITU 전권회의는 193개국 ICT 장관이 참석해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위급 총회다.

백기승 KISA 원장(둘째 줄 좌측에서 5번째)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기승 KISA 원장(둘째 줄 좌측에서 5번째)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A는 ITU 전권회의 참석자의 정보보호 및 컴퓨터 일반에 대한 애로사항을 접수해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정보보호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

회의기간 중 대학생 봉사자는 각국 참석자의 정보보호 관련 애로 및 인터넷 사용 문의를 상담한다. 헬프데스크에서 상담서비스와 함께 인터넷 침해사고 경보단계, 오늘의 사이버 위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보호 상황판’을 운영한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전원 부산·경남 지역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활동자다. 학생들은 인터넷진흥원 직원들과 함께 헬프데스크에 상주하며 정보보호 서비스 지원활동을 벌인다. 지역 대학생들이 주요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좋은 기회로 정보보호 분야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백기승 KISA 원장은 “ICT 올림픽이라 불리는 ITU 전권회의에 정보보호 동아리 대학생이 참여하게 됐다”며 “전권회의 참석자와 일반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신속한 정보보호 정보를 제공해 우리나라 ICT 분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