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결혼 15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11일 삼성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조정과 친권자 지정 신청을 청구했다. 원인은 두 사람 간 성격차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1995년 임 부사장이 삼성물산 평사원일 당시 결혼해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녀로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 한 명이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