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세이두, 24번째 '007 본드걸' 낙점…'레아 세이두 누구?'

레아 세이두 007 데블 메이 케어
 출처:/생 로랑 스틸 컷/
레아 세이두 007 데블 메이 케어 출처:/생 로랑 스틸 컷/

레아 세이두 007 데블 메이 케어

레아 세이두가 007 데블 메이 케어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연예지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레아 세이두가 `007:데블 메이 케어`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아 세이두가 오는 11월 대본 리허설을 위해 `007` 제작진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레아 세이두는 극중 팜므파탈 캐릭터를 연기, 과거 쟁쟁한 본드걸들의 명성을 이을 전망이다.

레아 세이두가 캐스팅 된 `007: 데블 메이 케어`는 전편 `007 스카이폴`(2012)에 이어 샘 멘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다니엘 크레이그와 랄프 파인즈가 각각 제임스 본드와 M 역을 맡는다.

한편, 1985년생인 레아 세이두는 패션모델에서 출발해 배우로 전향, 이후 다양한 장르 속 캐릭터들을 배고픈 동물처럼 섭렵해 왔다. 특히 메이저와 마이너를 활발히 오가며 틀에 박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연인들`, `시스터`, `미션 임파서블4 : 고스트 프로토콜, `그랜드 센트럴`, `페어웰 마이 퀸`, `미드나잇 인 파리`,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미녀와 야수`, `생 로랑` 등이 그의 필모그래피로 독립영화로 주목받은 작품부터 덩치 큰 시대극,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하다.

특히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다이아몬드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분량이 아니였음에도 단숨에 이름을 알린 레아 세이두이기에 본드걸로서는 그 무한 매력은 쉽게 가늠케 하지 못하게 한다. 노력하지 않아도 묻어나는 특유의 세련되고 우아하며 몽환적인 분위기와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와 같은 배우로서 펄치는 과감한 도전이, 빠른 시간 그를 전천후 연기자로 주목받게 만들었다.

프랑스 여배우로서는 1965년 `007 썬더볼 작저`의 클로딘 오제, 1982년 `007 유어 아이스 온리` 캐롤 부케, 1999년 `007 언리미티드` 소피마르소, 2006년 `카지노 로얄` 에바 그린, 2012년 `007 스카이폴` 베레니스 말로에의 뒤를 잇는 것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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