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간접영향, 제주에 강한 비바람…'피해 없나?'

태풍 봉퐁 간접영향 태풍 봉퐁 봉퐁 경로
 출처:/JTBC
태풍 봉퐁 간접영향 태풍 봉퐁 봉퐁 경로 출처:/JTBC

태풍 봉퐁 간접영향 태풍 봉퐁 봉퐁 경로

태풍 봉퐁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다.



태풍 봉퐁 간접 영향으로 13일 오전 6시 현재 제주에는 제주도 남부에 강풍경보, 제주도(남부 제외)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동부에 호우경보, 제주도 산간과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밤사이 빗줄기가 굵어지며 동부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산간에는 한라산 윗세오름 148.0㎜, 어리목 134.5㎜, 진달래밭 133.5㎜, 성판악 89㎜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산간 외 지역도 성산 148.3㎜, 선흘 137.5㎜, 표선 117.0㎜, 아라 106.5㎜, 제주 60.1㎜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최대순간풍속이 지귀도 초속 29.0m 고산 25.3m, 서광 23.5m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경보,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중인 가운데 파도가 매우 높게 일고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다.

곳에 따라 강풍이 몰아치고 비도 많이 내렸지만 별 피해는 없었다.

태풍 봉퐁 간접 영향에 대해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밤사이 바람에 흔들리는 간판 등 5건의 시설물 안전조치를 한 것 외에 접수된 태풍 피해는 없었다. 소방본부는 재해 취약지역 60여곳에 대해 예찰활동을 벌이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제 19호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 등으로 일본에서 30여명이 중경상을 당하고 수십만 명에 피난권고에 내려졌다. 특히 13일 규슈 지역에 상륙하고 일본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서일본과 동일본 여러 지역에서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일본 열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현재 강도 `강`의 중형태풍 `봉퐁`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의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119km,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이다.

이후 태풍 `봉퐁`은 이날 오후 6시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9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뒤 14일 오전 6시 일본 센다이 동북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소식에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우리나라는 오후부터는 벗어난다고 하네요",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정말 다행이군요",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일본에 완전 직격탄일 것 같네요", "태풍 봉퐁 간접 영향, 일본이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겠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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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