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정미애, 알고보니 전국노래자랑 대상자…'숨은 진주 발견'

히든싱어 정미애
히든싱어 정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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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정미애씨가 화제다.



정미애씨는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이선희 편에서 이선희 모창 능력자로 출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뒤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정미애는 자신을 `아기엄마`로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7살 짜리 아이를 둔 엄마라고 하기엔 믿기 힘든 동안외모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

범상치않은 분위기의 정미애는 "중학생 때부터 이선희 선생님 노래를 정말 많이 좋아했고 많이 따라 불러왔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2005년 `전국 노래자랑` 상반기 하반기 `아름다운 강산`으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미애는 "전공이 민요였는데 민요를 그만두고 기획사에 들어가게 됐다. 준비를 했는데 잘 안됐다. 시간이 많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평범한 주부로 살아오고 있다"며 "가수의 꿈은 포기했지만 노래의 꿈은 계속 갖고 있다"고 털어놔 까칠한 패널 허지웅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정미애는 "이선희 할아버지가 판소리를 하셨다고 들었다"며 많은 이들 앞에서 민요를 선보여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에 이선희는 "놀랐다. 민요를 했던 분들이 가요를 하게 되면 특유의 `꺾기`가 남아있어 우리가 듣기에 어색한 느낌으로 전달되는데 두 가지 음악을 다르게 불러 너무 깜짝 놀랐다. 그리고 눈빛이 너무 예쁘다. 눈빛이 맑은 사람이 좋은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해 그녀를 감격케 했다.

정미애는 결승에 올라가 김원주, 이선희와 경연을 펼쳤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그는 "폐소공포증이 있어서 통 안에 들어가면 힘들다"라며 다시 노래를 불러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고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히든싱어 정미애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