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유심 스마트인증 모바일기술대상 수상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자사 유심(USIM) 스마트인증 서비스로 제14회 모바일기술대상(Mobile Technology Award)에서 ‘LG유플러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USIM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놓고 금융거래 등 본인인증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서비스다.

USIM 스마트인증은 2013년 11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보안 1등급 매체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에 간단히 서명하는 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국가 지정 표준규격을 준수해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1500여개 금융 및 일반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서비스도 확대 적용이 가능해 공인인증서 저장매체 대안 서비스로 주목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012년 여덟 건에 불과했던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2013년 7633건에 이어 올해에는 8월 말까지 총 1만9177건으로 급증했다”며 “기존 PC 하드디스크드라이브, USB나 스마트폰 일반 메모리에 저장된 인증서의 유출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