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세계은행이 개발도상국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창업 인재 양성에 손을 잡았다.
세계은행(총재 김용)은 한국 최초의 미국대학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와 가을 학기부터 개발도상국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ICT 창업교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ETHOS(Entrepreneurial Talents’ House of Opportunities and Supports)라고 이름 지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세계은행은 회원국으로부터 출자나 채권을 발행해 연간 500억~600억달러를 저금리로 투자, 개발도상국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와 산학협력 형태로 진행되는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3주간의 교육 기간 동안 참가자는 멘토링, 현장학습,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하게 된다. 매주 ICT창업 관련 주제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 커리큘럼이 진행되며 △반성적 사고 △창의적 사고 △비즈니스 갤러리 개최 △네트워킹 등 창업과정의 핵심요소를 경험한다. 또 한국뉴욕주립대는 다음카카오, NHN 등 ICT기업과의 산학협력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오는 1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으며, 심사를 거쳐 12월 18일 최종 선발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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