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13~17일 아시아 멜코어 사용자 회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2014 아시아 멜코어 사용자 회의(2014 Asian Melcor User Group Meeting)’를 개최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중대사고〃중수로안전연구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연구단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일본, 중국, 대만 연구자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중대사고해석 종합전산코드인 멜코어 최신버전의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관련 정보를 교환한다.

멜코어(MELCOR)는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SNL)에서 개발한 중대사고해석 종합전산코드명이다. 계산 시간 및 정확도가 우수해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미국핵규제위원회(USNRC)에서 제공하는 중대사고 협력연구프로그램(CSARP)를 통해 멜코아 코드를 사용해 왔다.

송진호 중대사고·중수로안전연구부장은 “이번 AMUG 회의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것을 계기로, 지속적인 아시아 사용자 간 교육 및 교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