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령 첫 얼음 가을 지난해 10일
15일 올가을 들어 대관령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틀째 강원 산간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맞은 첫 얼음이다.
오전 6시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체감온도는 영하 1.2도, 이슬점온도는 영하 1.9도로 나타났다.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 산간에는 영하의 날씨 속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이번 추위는 16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더욱 추워지겠고 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17일에는 찬 공기가 머무르는 가운데 고기압권에서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질 전망이다.
한상현 예보관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서리와 얼음이 나타날 정도로 날씨가 추워져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냉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 가을 들어 대관령 첫 얼음 관측 소식에 네티즌들은 "올 가을 들어 대관령 첫 얼음 관측, 벌써 겨울인가" "올 가을 들어 대관령 첫 얼음 관측,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올 가을 들어 대관령 첫 얼음 관측, 나는 벌써 감기 걸렸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10일 평년보다 3일 늦은것으로 나타났다.
대관령 첫 얼음 가을 지난해 10일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