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장외파생상품 위탁청산약정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의 ‘일반청산회원’ 자격으로 국내외 금융사 등 일반 위탁자에게 적격 이자율스왑 거래에 대한 청산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거래소 인가 후 관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일반위탁자 대상 청산결제서비스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국내 대형 금융사와 표준물 원화 이자율스왑 거래에 대한 장외파생상품 위탁청산약정거래도 체결했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결제제도는 2009년 9월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장외파생상품 거래 청산기관 CCP를 통한 청산결제 의무화를 합의하면서 본격화됐다.
차재경 FICC팀장은 “장외파생상품 위탁청산약정거래 서비스로 고객사 위험관리를 확대할 것”이라며 “원달러 FX스왑과 통화스왑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CCP 청산 결제가 늘어날 것이며 NH농협증권이 거래소의 일반청산회원으로서 청산결제 서비스 대행과 장외파생상품 활성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