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는(대표 김성진) GS인증을 받은 수업지원 교육용 솔루션 ‘스쿨박스(schoolbox)’를 선보인다. 아이카이스트는 카이스트가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로 스쿨박스를 개발해 설립 3년 만에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스쿨박스는 교사와 학생 간에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교안자료(문서, 이미지 등)를 쉽게 전송·공유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수업지원 교육용 솔루션이다. 트랜스퍼 기능을 이용해 교사의 전자칠판에서 교안자료 전송이 가능하다. 반대로 학생들 스마트 패드에서도 진자칠판으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다. 또 공유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생 간 실시간 수업 공유가 가능하다.
스쿨박스는 스마트교육 시 교사나 학부모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 학생용 패드관리에 탁월한 기능을 제공한다. 수업집중기능으로 태블릿PC 사용을 제어할 수 있다. 패드모아보기 기능은 학생용 패드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국내 점유율, 공공기관이 조사한 고객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세종시에 1차로 개교한 모든 학교(6개교 220개 교실)가 아이카이스트의 솔루션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220개 학교로 확대했다.
해외수출도 활발하다. 몽골, 터키, 이라크 등에 수천만달러 수출과 협약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전후 복구 사업이 한창인 이라크에선 종이로 된 교과서 대신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스쿨 솔루션이 적용된 교실 개념의 ‘스마트 컨테이너’를 만들 계획이다.
아이카이스트 관계자는 “아이카이스트는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하는 회사”라며 “상시 사용자의 불편함을 개선해 새로운 버전으로 제품 업그레이드하고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카이스트는 현재 교육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MIRACO’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