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4]삼성전자

삼성전자는 TV·가전·스마트기기 등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5G 네트워크가 이끄는 혁신적인 미래가 시작되는 곳’을 전시 주제로 잡았다. 부스 중앙에 네트워크 전시장을 마련하며, 주변에 마트홈과 주력 IT제품을 배치한다. 네트워크존에서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기술(데모)을 시연하며, 국내 LTE 활용 현황과 LTE 2.0 기술 소개 코너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밴더블 UHD TV를 공개한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 공개한 밴더블 UHD TV.
삼성전자는 밴더블 UHD TV를 공개한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에서 공개한 밴더블 UHD TV.

시장에 대세로 떠오르는 다양한 라인업의 초고화질(UHD) TV를 대거 출품한다. 삼성의 기술이 집약돼 있는 105인치 가변형(밴더블) UHD TV는 평면 화면이나 측면이 안쪽으로 오목하게 휜 곡면 화면을 리모컨 버튼 클릭으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그리고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세트 ‘기어 VR’도 선보인다. 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만 아니라 우측 옆면에도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기어 VR는 머리에 착용하는 기기로 3D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스마트홈 전용 부스도 마련한다. 기존 스마트홈 솔루션에 ‘상황 인식 기능’과 ‘음성 인식 기기 제어’ 등을 추가했다. 전력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 모니터링’을 비롯해 언제 어디서나 집안 상황 및 가족 귀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 서비스’를 구현한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기기인 갤럭시 기어 시리즈와 스마트폰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S보이스로 에어컨·로봇청소기 및 조명을 음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어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날로 시장이 확대되는 B2B 전시장도 별도로 마련한다. 정부 콘퍼런스 회의실에서는 비디오 월 솔루션을 활용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존에서는 삼성 태블릿PC와 디스플레이로 양방향 수업이 가능한 삼성 스쿨 솔루션을 제시한다.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충격에 강한 B2B 전용 태블릿PC 갤럭시탭4 액티브를 녹스 등 보안 솔루션과 함께 선보인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