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석 안젤라박 결혼
개그맨 김인석(34)이 미스 하와이 진 출신 방송인 안젤라 박(28)과 결혼한다.
오는 11월 28일 개그맨 김인석이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안젤라 박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인석은 16일 "영어 과외 선생님의 소개로 만난 안젤라 박과 결혼하게 됐다.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속전속결로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속도위반설`에 대해 김인석은 "절대 아니다. 아이는 1년 뒤에 가질 생각이다"고 전했다.
지난 7월 안젤라 박과 교제를 시작했다는 김인석은 속전속결로 다음 달인 8월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김인석은 "지난 8월 아버지 칠순 잔치 때 안젤라 박과 함께 갔다. 당시 집안 어르신들이 여자친구를 보고 `결혼할 여자냐?`, `결혼해라`라고 하셨다"며 "결혼 얘기에 여자친구도 적잖이 당황했었다. 그러나 어른들의 그런 말 때문에 오히려 결혼을 빨리 한 것 같다" 말했다.
이어 김인석은 안젤라 박의 매력에 대해 "밝고 긍정적이고 잘 웃는 사람이다.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다"고 털어놨다.
김인석은 "앞으로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 여자친구는 제 삶의 활력소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석은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MBC `해피타임`에 출연 중이다. 또한 윤성호 박휘순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김.빡.순`을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안젤라 박은 200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하와이 진 출신으로, 하와이대학교 마노아캠퍼스에서 심리학,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공했다. EBS라디오 `귀가 트이는 영어`, `김과장 영어로 날다`, `모닝 스폐셜` 등을 진행하며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김인석 안젤라박 결혼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