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인터넷과 생활정보지를 통해 신용카드깡과 휴대폰 소액결제 대출을 한 혐의업체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최근 신용카드깡 및 휴대폰 소액결제 대출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신용카드깡 혐의업체(140개사)와 휴대폰 소액결제 대출 혐의업체(173개사) 등 불법 자금융통 혐의업체 313개사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 광고를 지속적으로 반복 게재한 업체 8개사에 대해 경찰청에 집중 수사토록 요청했다. 또 불법 대부광고 혐의가 있는 등록 대부업체 75개사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를 위해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불법 광고가 게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포털업체에 사이트 차단 및 게시글 삭제를 요청하고 불법 자금융통업체가 사용한 전화번호(20개) 및 메신저(카카오톡, 네이트온) 아이디(11개) 이용중지 등의 조치도 취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