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이디리서치, 독일 슈타인바이스와 `한국 히든챔피언 발굴` 나선다

서주원 이디리서치 대표
서주원 이디리서치 대표

글로벌 제조 강국인 독일의 기술 무역을 선도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Steinbeis Foundation)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기술사업화 전문기업인 이디리서치(대표 서주원)는 최근 슈타인바이스 재단과 공동으로 슈타인바이스기술혁신센터(STIC코리아, 센터장 이기왕)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STIC코리아는 슈타인바이스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술 이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IP노믹스]이디리서치, 독일 슈타인바이스와 `한국 히든챔피언 발굴` 나선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슈타인바이스 재단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기술이전 전문기관이다. 전 세계 50개국 1,000여개에 달하는 기술이전 기업(Steinbeis Enterprise)과 6,000여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슈타인바이스 재단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슈타인바이스 재단은 독일 정부 산하의 프라운호퍼연구소(Fraunhofer Gesellschaft)와 짝을 이뤄 기술 이전의 성공 모델을 완성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가 각종 대학들과 공동으로 기술 을 개발하고, 이를 슈타인바이스 재단이 민간 기업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술창업 활성화·히든챔피언 기업 확대 등 추가적인 효과로 이어져 독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실제로 독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인 보쉬(Bosch)는 슈타인바이스 재단을 통해 중소기업 특허를 100여개 이상 이전받아 혁신 역량을 강화했다.

슈타인바이스 재단 구조
슈타인바이스 재단 구조

STIC코리아는 슈타인바이스의 기술이전 모델을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 선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시장 진출은 전략적 파트너 발굴부터 글로벌 펀드 연계까지 일괄 제공된다.

기술선진화 프로그램은 기술이전·R&D 파트너 발굴 등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 맞춤형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외에 독일 주요 기업들의 혁신 방법론인 WOIS(Widerspruchs Orientierte Innovation Strategie)의 혁신 전략 개발 및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STIC코리아는 국내 법인 설립을 기념해 오는 10월 21일에 “슈타인바이스코리아 데이-독일 선진기업의 혁신 관리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 행사명 : “독일 선진기업의 혁신 관리 전략” 세미나

· 일시 : 2014. 10.21(화) 14:00~18:00

· 장소 : 양재 엘타워 라벤더홀(B1F)

· 문의 : 슈타인바이스 기술혁신센터 박가람 선임연구원(02-2627-8817)

· 참가비 : 무료

슈타인바이스 네트워크
슈타인바이스 네트워크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