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슬란 30일 출시 확정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그랜져와 제네시스의 중간급인 준대형 플래그십 신차 ‘아슬란’을 출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0일 서울 대치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아슬란 출시행사를 열고 국내에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예정일인 23일 보다 다소 늦어졌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출시하면서 내수시장의 절대강자인 독일 프리미엄 디젤세단과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아슬란은 현대차가 제네시스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준대형급 모델이다. 내수시장 점유율 하락을 모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준대형 신차로 렉서스 ES350, 아우디 A6 등이 직접 경쟁하게 될 차종이다.

아슬란의 특징은 그랜저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제네시스의 고급 편의·안전사양을 갖췄다. 게다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장착했고 전방추돌, 차선이탈 경보장치와 9에어백 시스템, 하체상해저감장치 등 고급차에 들어가는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아슬란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에서 하루 평군 250대 가량 예약이 이뤄지면서 약 1700여대가 완료됐다.

현대차는 영업사원뿐 아니라 본사와 국내영업본부 전 임직원 등에도 신차 교육을 확대 실시해

아슬란의 판매 돌풍을 이어간다는 야심찬 전략을 세웠다. 판매 가격은 3990만원부터 4640만원까지로 책정됐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