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만든 거미 로봇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메이커페어(Maker Fair) 행사 기간 중 선보인 것이다. 다리 6개를 이용해 작동하는 이 로봇은 주위 지형을 알아챌 수 있고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으로 무선 제어할 수도 있다.
내부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건 인텔이 선보인 초소형 PC인 에디슨(Edison)이다. 에디슨은 인텔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4 기간 중 발표한 초미니 PC다. 펜티엄급 PC를 SD카드 크기에 담은 것. 이 작은 크기에 듀얼코어 400MHz로 작동하는 쿼크 프로세서와 와이파이, 블루투스 LED 모듈까지 모두 담았다. 인텔이 웨어러블 시장을 겨냥해 만든 PC인 것.
이 로봇은 에디슨 외에도 아두이노 보드를 탑재했고 USB 단자에 끼우기만 하면 컴퓨터 화상 인식 작업 라이브러리를 설치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