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민간 학회가 출범했다.
국내 지식재산 분야 양대 학회인 한국지식재산학회와 한국산업재산권법학회가 한국지식재산학회로 통합하고, 17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통합 기념 출범식 및 국제학술대회를 가졌다.
두 학회의 통합은 법·제도, 경영·경제, 과학·기술 등이 융합돼 있는 지식재산 분야 특성을 고려, 지식재산 융합 연구에 대한 정책적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지식재산학회는 회원 수가 1500명 이상으로, 국내 최고의 석학·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향후 정보와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국제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선희 지식재산학회장은 “이번 통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양대 학회가 하나가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지식재산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