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중소기업기술센터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4월 개원한 중소기업기술센터는 자동화, IT, CAD 등 기술연수와 신제품 개발 지원 등 교육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교육과정을 안산 소재 중소기업연수원으로 통합 운영함에 따라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중진공은 지난해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중소기업기술센터 공매를 추진했으나 유찰됐다. 중진공은 고정비용 발생 등 예산 낭비요소를 없애고 공공기관의 부채를 줄이라는 정부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기술센터 매각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기술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해 있다. 토지면적 2만9699.3㎡, 건물면적 1만2685.32㎡, 잣나무, 단풍나무 등 수목 3000여 주 및 기타 구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토지 형상은 인접 토지 대비 등고 평탄한 장방형이다.
토지 공시지가는 1평방미터(㎡)당 92만3400원, 전체 감정평가금액은 313억원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