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한 해 사교육에 지출되는 비용이 어마어마 하다. 표면적으로 집계된 것만으로도 1조가 넘으며, 알게 모르게 음성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포함한다면 이를 훨씬 초과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팽배한 학벌주의와 학생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지 않은 주입식 교육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교육 풍조는 쉽게 사그러들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에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야 하는 무한경쟁에서 벗어나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고 학과 공부만이 아닌 ‘전인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안학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여러 대안학교 중 서울에 위치한 ‘서울국과인학교’는 전교생 20여명의 학생들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선생님들의 관심아래 적극적인 코칭을 받고 있다.
서울국과인학교는 학교가 선정한 7대 특성화 교육 과제 (과학수학 / 어학 / 국제감각 / 사회성 / 기술 / 건강 / 예능)를 중심으로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멀티플레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는 다양한 과학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은 개인별, 팀별 연구과제를 선정하여서 1년에 한 번씩 전문 연구원들과 과학 프로젝트가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진행 전 과정에서 학생 주도적으로 진행이 되며, 결과는 논문 등으로 정리되어서 국제 청소년 학술대회에 투고하여 향후 글로벌 인재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는 일본, 미국, 중국, 뉴질랜드,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연 2~3회 이뤄지는 학생 교류를 통해 재학생들의 국제감각을 키워주고 있다. 이런 교류 행사는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서 각 국가별 글로벌 인재들이 향후 사회에 진출해서도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하고 있으며, 영어 원어민 수업, 영어 독서 인증제, 영어 자격 인증제(토익,토플,텝스)를 도입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학 감각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국과인학교는 인성교육을 비롯한 전인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 문화의 중심인 종로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창경궁, 경복궁 등 문화 유적 답사와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독서, 논술 시간에 작성된 독서록을 비롯한 여러 결과물을 학생의 포트폴리오로 제작하여 독서 올림피아드, 언어능력인증시험 등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어내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매년 20여명의 선발된 인원만 입학을 할 수 있는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라고 말하며 “입학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 학생은 하반기에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 꼭 한번 참석해 볼 것”이라고 권했다.
한편 하반기 입학설명회는 ▲ 11월 1일 잠실 인간과 로봇과학관 / 분당 마이크로과학박물관 ▲ 11월 15일 목동 생명과학박물관 / 일산 인체과학박물관 ▲ 11월 22일 서울국과인학교 바이오홀에서 개최되며 참석에 대한 문의와 사전신청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 (www.ggis.ms.kr)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