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드글라스 만난 미래형 자동운전차

미래 자동차를 테마로 한 전시회인 디진앤미니프론티어스(Dezeen and Mini Frontiers)에 도미닉 윌콕스(Dominic Wilcox)가 선보인 스테인드글라스로 둘러싸인 프로토타입 자동차 모델(Stained Glass Driverless Sleeper Car)이다.

스테인드글라스 만난 미래형 자동운전차

이 자동차의 매력 포인트는 스테인드글라스로 둘러싸인 화려한 디자인 외에도 내부에는 운전석 없이 침대만 있다는 것. 운전할 필요 없이 그냥 잠을 자라는 것이다. 자동차 안에서 잠자고 있으면 깨어났을 때에는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것. 2059년까지 사람보다 컴퓨터가 모는 자동차가 안전하다는 게 통계적으로 증명된 것이라며 고안한 것이다. 구글 자동운전 차량 외에도 충돌 회피 기술이 보급되는 등 자동 운전 차량이 미래에는 확산될 것이라는 얘기다.

스테인드글라스 만난 미래형 자동운전차

이 차량이 스테인드글라스, 유리라는 소재를 이용한 건 자동 운전을 통해 핸들은 물론 에어백과 범퍼 같은 보호 장치도 필요 없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는 의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또 스테인드글라스는 주로 오래된 성당 등에 쓰여 왔지만 이동 중인 차량 내부에 쓰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있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역할도 한다.

스테인드글라스 만난 미래형 자동운전차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