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자정부 대상]공공부문 수상작

◇대상-경기도 김포시 ‘정부3.0 스마트 안전도시 스마토피아 김포구현!’

김포시가 제안한 스마토피아는 정부3.0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국민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이 핵심 키워드다.

[2014 전자정부 대상]공공부문 수상작

사업기간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올해까지로 주요사업 4개 분야 총 481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 ‘스마트안전 컨트롤타워 스마토피아센터 구축’은 신·구도심 CCTV 통합 관제·방범·교통·어린이안전 등 CCTV를 통합 운영하는 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한다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468억원을 투입한다.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은 소통·나눔·상권·안전·여행 등을 테마로 김포시민을 위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커뮤니티·스마트미디어 기술 등을 활용해 시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김포시를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서비스 모델 시범 적용, 특화된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맞춤형 스마트주차 제공 플랫폼 구축’은 국토교통부 ITS 시범사업기관으로 김포시가 선정된 데 따라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표준화된 데이터 규격 마련과 인접한 지자체간 주정차 데이터를 연동 서비스로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3.0 정책에 맞춘 실시간 시민 맞춤형 주차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효율적 주차 이용 촉진과 이용자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김포시는 공공주차장 이용률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불법 주정차는 1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국무총리상-전남 광양시 ‘시민 안심 광양만권 대기환경 감시시스템’

광양 국가산업단지는 제철 등 중화학 산업단지로 대기오염 물질 분포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집단민원이 꾸준히 발생한다.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체계적 정보수집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획기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광양시는 24시간 체계적이고 과학적 대기오염정보 수집·감시 체계를 마련해 대기환경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민 안전과 건강권을 확보하고 오해와 불신을 제거하는 시민 맞춤형 서비스가 목표다. 실제로 광양시 대기환경 감시시스템은 대기환경정보를 수집·분석·활용해 4시간 감시하는 체계를 갖췄다. 동시에 민원처리시간을 90분 정도 단축하며 출장 횟수 감소와 기업체 대기환경 부문 투자를 유도해 10억원의 지원금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시민·환경단체·기업체·기관 간 소통과 신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안전행정부장관상-서울시 종로구 ‘전자압류·체납 SMS 안내시스템 구축·시행’

경기침체로 매년 체납액 증가에 따른 대책이 요구된다. 또 부동산 등 서류압류에서 전자압류를 통한 시간·인력·비용 절감도 절실하다. 부동산 위주 채권확보에서 신속한 금융재산 예금압류로 전환해야 한다는 민원인의 요구도 있다.

종로구의 전자압류·체납 SMS 안내시스템은 체납자 예금조회·압류·추심·해제와 체납 문자전송(SMS)까지 단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이용 후 부동산 서류 압류는 금융재산 전자압류로 변경됐다. 기간도 기존 7일에서 1일로 단축됐다. 이와 함께 부동산과 차량 공매를 통한 징수에서 전자압류로 전환되면서 8개월가량 시간을 단축했다. 체납팀의 우편료 예산도 매년 3060만원 절감하고 있다.

◇안전행정부장관상-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한 대국민 상담서비스 개선시스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민원 중 잦은 빈도의 민원업무를 도출, 지속적 고객관리를 위한 민원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 민원 성향이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해 신속·정확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별로 찾아가는 화면 접근 방식을 민원인 맞춤형 업무화면 접근으로 바꿨다. 개인별 다양한 메뉴 구성도 가능하다. 동시에 민원인 요구사항을 즉시 파악해 고품질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민원 상담시간도 1분 이내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전화민원 처리건수가 평균 70건에서 90건으로 늘어났다. 시스템 이용률 또한 초기 9300건에서 현재 평균 1만9000건으로 급증했다.

◇안전행정부 장관상-경기 성남시 ‘스마트시대의 신문고, SNS 시민 소통관 운영’

성남시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민원 대응으로 시민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기존 형식적 응답체계를 과감히 탈피, 대화형 소통으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SNS 시민 소통관은 수집된 데이터를 행정 운영에 반영해 질 향상을 이끌어낸다. 편리하고 효율적 민관 소통을 위해 즉결민원은 SNS로 실시간 답변한다. 기간이 소요되는 민원도 처리과정을 민원인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시스템 사용 후 월평균 민원처리량은 400건 이상 증가했다. SNS를 이용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짐은 물론이다. 기존 SNS 활용으로 별도의 시스템 유지비용이 불필요하며 민원 처리기간도 7일에서 당일로 단축시켰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