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4년 청소년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 3팀을 포함한 총 20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등부 대상은 밤에도 가로등 빛으로 광합성이 가능한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제안한 구미전자공업고 박나영·조아영·정현정 학생 팀이 선정됐다.
소나무의 여러 겹 다공층과 부동액층을 본떠 효과적인 단열재를 제시한 용인신촌중 계규빈 학생, 물고기와 토종생물 보호를 위해 물 속에서 산소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고안한 가평초 박양선 학생이 각각 중등부와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 정화장치와 야간조명 기능을 갖춘 다기능 환경가로등, 흡습제(SAP)를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봉투, 쓰레기통과 쓰레기 거름망이 부착된 하수구 등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배출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대상 아이디어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실제 환경기술 개발 사업에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과 총 10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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