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기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환경공단 경남권 지역본부는 폐기물 재활용과 자원순환 유도를 위해 순환자원거래소 유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는 폐기물 정보 부재로 사업장 폐기물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배출자와 처리자를 최적 조건으로 알선해준다. 이를 위해 경남권 지역본부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 배출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한 후 해당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자와 중개한다. 단순히 소각, 매립되는 폐기물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유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경남권 지역본부 자원순환처 자원순환지원팀(055-320-0326~8)으로 신청하면 된다.
순환자원거래소 홈페이지(www.re.or.kr)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사업장을 직접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폐기물 종류와 지역, 처리 정보별 배출·처리자를 지도상에서 조회할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검색 기능이다.
공단 관계자는 “폐기물 배출·처리자가 순환자원거래소 유통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그냥 버려지는 폐자원이 재활용돼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