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주력 마이크로컨트롤러인 ‘RL78 시리즈’가 2010년 이후 4년 연속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초저소비전력과 고성능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리아(대표 가네가에 슌스케)에 따르면 ‘RL78 시리즈’는 통상 작동시 46uA/㎒, 정지시(WDT, LVD 작동시) 0.53uA, 내장된 RTC를 이용한 시계 작동 시(32.768㎑, RTC, LVD 작동 시) 0.57uA만 소비한다고 20일 밝혔다. ‘RL78 시리즈’ 가운데 16비트 제품은 1.39DMIPS/㎒의 고성능으로 최대 44DMIPS@32㎒의 성능을 실현했다. 작동전압 역시 최고 수준(1.6V~5.5V)으로 고성능 기기와 저전압 기기 모두를 ‘RL78 시리즈’로 해결할 수 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코리아 관계자는 “‘RL78 시리즈’는 소비전력이 세계 최저 수준인데다 성능이 뛰어나 모바일 기기 전원으로 쓰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생활가전·AV기기 대기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초저소비전력과 고성능이 최근 4년 연속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네사스는 ‘큐브 스위트+’라는 통합 개발 환경으로 코드 제너레이터·컴파일러·시뮬레이터·디버거 등 파워풀한 기능을 하나의 통합패키지로 제공, ‘RL78 시리즈’의 SW개발에 필요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큐브 스위트+는 르네사스 홈페이지에서 무료(64kB 코드 한정판)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