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1일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제 15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동 RF 연구실의 조영균·정재호·박봉혁씨가 설계한 ‘차세대 친환경 기지국 시스템을 위한 어드밴스트 클래스-S 송신기’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준-디지털 변조 기법을 적용해 저전력, 고효율 및 소형화가 가능한 송신기 구조와 이를 구현하는 방법으로 설계됐다.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의 낮은 에너지 효율 및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상(국무총리상)은 포스텍(포항공대) 아날로그 시스템스 IC 연구실의 한승호·김병섭·이수은씨가 개발한 ‘FFE(Feed Forward Equalizer)’에 돌아갔다.
은상은 한국전자부품연구원 WPTH 연구실과 세종대 MPL 스트릭 연구실이, 동상은 고려대 PM 연구실·KAIST 나노스케일 고성능집적시스템 연구실 산하 NIRS·한국전자통신연구원 RF/아날로그 SoC 연구실에서 각각 개발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로상은 김재석 연세대 교수가, 특별상은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상무가 각각 받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