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경기, 충청 등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 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대리점 대회는 기아차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의 중추인 각국 법인과 대리점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판매 및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 행사에는 전 세계 110개국 법인 및 대리점 사장단 등 260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콘퍼런스, 신차 시승 및 품평, 남양연구소 및 현대제철 당진공장 견학,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기아차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대리점 사장단과 딜러 등 해외 인사들이 해당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들로 직·간접적인 한국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물론 그룹 계열사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어 임직원들과 이해관계자들이 그룹과 기업 현황 및 비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해외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 중 국내 개최가 가능한 행사는 적극 유치하고, 이미 국내에서 열리는 글로벌 행사는 앞으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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