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 국영 에너지기업인 Eni와 가스전 공동입찰과 액화천연가스(LNG) 마케팅·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정은 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지 유망 가스전과 탐사 중인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가스공사는 양질의 가스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도입해 국내 수급 안정화를 꾀하는 게 목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정을 통해 유망 가스전 확보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사가 공동 탐사에 성공한 모잠비크 Area4 가스전을 LNG로 조기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잠비크 Area4에서는 초대형 규모의 가스전이 발견됐으며 오는 2015년부터 탐사 단계에서 개발 단계로 진입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