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사건 심경고백 아내 이민정
이병헌이 동영상 협박사건에 대해 아내 이민정을 언급했다.
동영상 협박사건으로 논란에 휘말린 배우 이병헌은 10월20일 오후 예정됐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국했다.
이날 수척해진 모습으로 공항을 찾은 이병헌은 많은 취재진 앞에 서서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최근 논란을 불러 일으킨 협박사건과 관련된 심경을 토로했다.
이병헌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주지 않을시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받은 이후 처음이었다. 이날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담담한 표정으로 "아내(이민정)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보며 말할 수 없이 안타까웠다"며 "이어 "많이 실망한 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그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확산되고 있다. 아내 이민정이 받은 상처받은 것을 회복하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받아야할 질책은 달게 받겠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끝까지 바로잡으려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2차 공판 출석 여부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서둘러 공항으로 이동했다.
한편, 이병헌의 출국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병헌의 재판 출석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해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글램 다희와 모델 이 모 씨의 공판이 열렸고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공판의 증인으로 이병헌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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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