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제2롯데월드에 돌비 애트모스 적용 6개 상영관 동시 개관

글로벌 영상〃음향 솔루션 전문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는 자사의 차세대 영화 사운드 플랫폼 ‘돌비 애트모스’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제2롯데월드) 6개관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는 영화관의 스피커 개수나 환경과 상관없이 사운드를 배치할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플랫폼이다. 특히 천정에 설치된 스피커를 활용, 관객들이 마치 실제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압도적인 청취경험을 느낄 수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는 5관, 9관, 10관, 15관, 20관, 21관 등 6개관에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됐으며, 기네스북 인증 세계 최대 스크린을 자랑하는 초대형관 수퍼플렉스G(21관)는 62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에 걸맞게 천정 포함 총 165개의 스피커가 설치됐다.

2012년 4월 첫 선을 보인 돌비 애트모스는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을 차지한 영화 ‘그래비티’ 등 전 세계 190여개 영화에 적용됐으며, 현재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영화관이 돌비 애트모스를 도입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