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민간 출신 사장 후보 6명 압축

SGI서울보증이 20일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6명으로 압축했다.

금융권 및 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이날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민간 금융사 출신 6명을 최종 면접자 후보로 선정했다. 후보에는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 이수룡 전 서울보증보험 부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이나 정치인 출신은 이른바 ‘관피아’ 논란으로 인해 최종 면접자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추위는 오는 27일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선정한 뒤 다음날인 28일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앞서 SGI서울보증은 지난달 4일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2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1명, 민간위원 4명 등 7명을 대추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대표이사 후보 공모 마감일인 지난 10일 후보로 총 19명이 지원했다.

김주연 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