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화재
동대문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되었다.
20일 오후 10시 56분경 서울 종로구 동대문 종합시장 내 의류부자재상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차, 구급차가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
동대문 화재가 일어난 지역은 신발, 의류 부자재, 마네킹, 모자 등을 파는 점포와 공구상 등이 기와집 형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구조라 불길이 옆으로 번지면서 28개 점포 중 17곳이 연달아 탔다.
동대문종합상가 건너편에 있는 2층짜리 원단상가에서 최초 불길이 일었고 인근 점포로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동대문 화재가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 화재가 일어난 곳은 낡은 목조건물이었고 일부 점포에서 LPG 가스마저 누출돼 불길이 급격하게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문 화재는 1시간30분가량 이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큰 불길은 잡혔다. 재산피해는 5억7500만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미 영업이 끝난 시간인데다 건물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너편 평화시장은 영업 중이었지만 불이 난 곳과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있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력 177명과 소방차 등 출동장비 61대를 출동시켰으며 오전 0시 5분쯤 큰불은 잡았고 약 1시간 30분 만인 0시 32분 진화했습니다.
불은 상가 물품창고 뒤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관계자는 “불이 난 원단상가 정도의 면적은 정기적인 소방안전점검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 때문에 점검이 정기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에 취약했다”고 말했다.
동대문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동대문 화재, 사람 안 다쳐 다행”, “동대문 화재, 어쩌다 불이 났나”, “동대문 화재, 재산피해 엄청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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