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1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저희 당은 (올해)연말 처리를 목표로 해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후반대책회의에서 “연말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원칙으로 해서 야당과 즉시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고,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주체·처리시기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당정청이 관련 법안처리시점을 내년으로 넘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전날 안전관련 상임위 간사단 간담회를 개최해 안전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을 소개한 뒤 “발생할 수 있는 일과 그 위험을 국민 입장에서 사전에 점검하고 대처하겠다”면서 “여야 공동으로 안전 문제를 구체적으로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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