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엔진 지역SW를 키워라] <2>수도권-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2001년 설립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지역SW산업발전협의회장)은 경기 북부의 유일한 전략산업 육성 전문기관이다. 고양시를 아시아 창조컨텐츠 허브로 만들기 위해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ICT융합과 방송영상산업 생태계 구축 △ 정책기획 네트워킹 강화 등의 3대 사업 목표를 수립, 추진하고 있다. 또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성화산업 발굴 과 경쟁력 강화, 방송영상산업 메카 및 스마트러닝산업 허브 등을 특화분야로 진행하고 있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전경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전경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2012~2013년 지역 SW융합 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 성과 평가에서 1개 과제 1위를, 다른 한 개 과제는 5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역 전략산업과 SW기술 융합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수중 영화 장면을 찍을 수 있는 동양 최대 규모 ‘아쿠아 스튜디오’도 지난 2011년 문을 열었다. ‘아쿠아 스튜디오’는 개장 이후 한국영화의 불모지였던 수중 및 특수촬영 전문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면서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CG, VFX 등 영화 후반작업 과정에 ICT융합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개봉해 인기를 모은 영화 ‘명량’과 ‘해적’, ‘해무’ 등이 이곳에서 촬영했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킨텍스 오피스동에 ‘스마트러닝산업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e러닝 산업 육성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전용 면적이 1964㎡에 달하는 이곳은 위두커뮤니케이션즈 등 18개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사회적 기업과도 ICT융합을 모색해 창업공간 제공과 교육, 마케팅 등 청년 사회적 기업의 육성을 통한 사회적 경제와의 연계도 나서고 있다.

김인환 원장은 “고양의 전략산업인 방송영상과 마이스(MICE), 화훼산업과 SW 및 IT 산업을 연계 및 융합해 지역산업을 이끌고 국가 SW 및 IT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