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월세거래량 10만건 넘어…전년동월比 15.0% 증가

올해 9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0만8000건으로 전년동월(9만4199건) 대비 15.0%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3.5%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9월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입주물량 증가와 전월세물량 동반 증가, 월세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단독·다가구의 확정일자 신청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만2853건(서울 3만5375건)이 거래돼 전 년 동월 대비 12.7%가 늘었고, 지방은 3만5512건으로 전 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 년 동월 대비 14.9% 증가, 이 중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6.5%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 년 동월 대비 18.5% 증가(5만286건)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12.2% 증가(5만8079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는 16.4%, 월세는 12.9% 각각 증가했으며 전월세 시장에서의 월세비중은 39.2%로, 전년동월대비 0.7%p 감소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을 분석결과, 서울 강남·송파, 경기 군포, 의정부 등 수도권 및 지방 모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