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실적은 주택경기의 선행지표로 올해 1월부터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는 9월 주택 인·허가가 3만7726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1만6653가구)의 경우 충남(-44.8%) 전북(-62.9%) 세종(-94.3%)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방 전체적으로 9.7% 줄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400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2.0% 증가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724가구로 3.3% 감소했다.
착공의 경우 수도권(1만4193가구)에서 서울(63.1%)과 인천(29.4%) 물량은 늘어난 반면 경기(-20.8%) 실적이 줄어 전체적으로 2.5% 감소 결과로 이어졌다. 반면 지방(32741가구)에서 착공물량이 111.3% 급증했다.
분양 실적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이 크게 엇갈렸다. 수도권(1만119가구)이 서울(-43.9%), 경기(-9.2%) 모두 줄어들어 29.0% 감소했다. 반면 지방(2만2516가구)은 강원(931.6%) 경북(967.9%) 경남(246.8%) 등에서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131.6% 증가폭을 보였다.
SR타임스
장세규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