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는 CDP에서 최우수로 분류,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됐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경영 정보를 요청하는 금융기관 주도의 비영리단체의 명칭이자 글로벌 프로젝트 명칭이다.
KT는 탄소정보공개 충실도 점수인 기후정보공개 리더십지수(CDLI:Climate Disclosure Leadership Index)에서 99점을 획득하고,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긍정적 조치를 평가하는 기후성과 리더십 지수(CPLI:Climate Performance Leadership Index)에서 밴드 A에 포함됐다.
KT는 국사광역화, 고효율 장비 도입뿐만 아니라 사내 스마트그리드 기술 적용,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 탄소배출량 관리 범위를 협력사와 고객 사용단계, 운송 폐기 등에서 발생하는 배출까지 포함한 범위(Scope 3)로 확대하는 등 탄소절감 노력을 전개했다.
김성훈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는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통해 2007년 대비 10%의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했다”며 “협력업체, 소비자, 임직원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관리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활동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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