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박스 ‘G메일과 구글나우의 만남’

구글이 이메일과 일정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인 인박스(Inbox)를 발표했다. 이미 일부 G메일 사용자에게는 초대장을 보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태.

구글 인박스 ‘G메일과 구글나우의 만남’

인박스는 언뜻 보면 G메일 UI와 비슷하게 느끼거나 구글나우처럼 느낄 수도 있다. 이메일에 유튜브 URL을 보내면 목록 자체에서 곧바로 재생할 수도 있고 읽은 이메일이나 작업을 끝낸 이메일은 옆으로 넘길 수 있다.

구글 인박스 ‘G메일과 구글나우의 만남’

이메일은 여행 등 종류별로 분류할 수 있다. 목록에선 알림도 설정해 다음에 답장을 보내야 한다면 설정을 해뒀다가 확인할 수 있다. 친구나 가족에게 받은 사진이나 간과해선 안 될 정보에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해 표시를 할 수도 있다. 하이라이트를 해둔 정보는 한 눈에 볼 수 있다.

구글 인박스 ‘G메일과 구글나우의 만남’

어시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개인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알림에 가전 양판점을 가겠다는 계획을 넣어두면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근처 가전 양판점 전화번호와 영업시간이 추가되거나 비행을 예약하면 인박스에 체크인 관련 링크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약속을 뒤로 미루면 지정 날짜와 시간에 다시 일정을 알려준다.

인박스는 G메일과 구글나우를 한데 결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은 당분간은 G메일과 인박스를 병행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