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 개도국 중견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선진 관세행정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세계관세기구(WCO) 능력배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천공항세관, 울산세관 등의 관세행정 운영현황을 소개하고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 견학기회를 제공한다.
기재부는 이번 교육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에 우리 선진 관세행정과 경제발전 경험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 공무원과 네트워크를 구축, 현지 수출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베트남과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나라 관세·통관 관련 영향력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