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홀딩스, 자원개발서비스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개최

자원개발 서비스 전문기업 에너지홀딩스는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 회의실에서 토종 자원개발서비스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자원개발서비스 기업, 서울대학교, 지질자원연구원, GS 에너지, JB자산운용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9월 발표된 제5차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 주요 목표인 국내 자원개발서비스산업 기반 조성에 필요한 기업역할, 향후 발전방향과 정부 지원 정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에너지홀딩스는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 회의실에서 토종 자원개발서비스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홀딩스는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 회의실에서 토종 자원개발서비스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박희원 자원개발서비스협회 회장은 “자원개발산업에서 서비스 외주비는 전체 사업비의 85~9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라며 “최근 셰일가스혁명에 따라 자원개발 자체 뿐 아니라 정보통신, 장비, 파이프 등 국제 경쟁력 있는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매치메이커로서의 자원개발서비스 기업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만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영호 GS에너지의 천영호부문장은 “자원개발서비스는 딜소싱부터 현장운영까지 그 분야가 넓다”며 “GS에너지의 제한적이지만 국내서비스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국내 자원개발서비스 기업과 영향력이 아직 작지만 중요성과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도 유망분야 중심 R&D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국내외 자원개발 기업간, 연관산업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