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만 있으면…허공 속에서 드럼 연주를

에어로드럼(Aerodrums)은 실제 드럼 장비가 없어도 드럼 스틱과 PC만 있으면 연주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스틱만 있으면…허공 속에서 드럼 연주를

드럼을 실제로 집에서 연주하려면 곤란한 일이 많다. 드럼이라는 악기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지만 소리가 큰 데다 차지하는 공간도 상당하고 악시 세팅도 까다롭다. 이런 문제 탓에 일반 가정에서 드럼 연주나 연습을 하기는 쉽지 않다. 에어로드럼은 PC용 소프트웨어와 드럼 스틱, USB 카메라만 있으면 어디서나 드럼을 연주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스틱만 있으면…허공 속에서 드럼 연주를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PC 화면에 나오면 드럼 악기 형태를 보면서 허공에 드럼스틱으로 악기를 실제로 치는 것처럼 액션을 취하면 악기 소리가 난다. 음악과 연주는 헤드폰으로만 재생할 수도 있어 이웃에 방해가 되지도 않는다.

스틱만 있으면…허공 속에서 드럼 연주를

에어로드럼은 PC에 플레이스테이션용 모션 카메라인 플레이스테이션 아이(PlayStation Eye)를 연결해 사람의 움직임을 읽어 음원을 재생해준다. 움직임을 빠르게 감지하기 때문에 실제 연주를 하는 것처럼 악기 소리가 반응한다. 섬세한 스틱 움직임까지 그대로 재현해내는 것. 강약도 표현할 수 있다.

에어로드럼은 윈도는 물론 맥OSⅩ 10.6 이상 등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PC나 맥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햇빛이 강한 곳에선 연주를 하기 어렵다고 한다. 가격은 아마존 기준 160달러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